230922 [성지순례] 용산성직자묘지(ft.용산성당, 브뤼기에르 주교)

올라가면서 경사지게 쭈욱!!!

이날 오후 갑자기 시간이 생겨 질문도 하지 않고 용산 성직자 묘역으로 향했다. 9월 순교자 송월이 가기 전에 꼭 브뤼기에르 주교 묘역을 참배하고 싶었다. 용산에 이렇게 높은 동네가 있다는 것을 이날 처음 알았다. 올라가다가 용산성당 보니까 너무 반가웠어! 용산성당 주소 :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15길 37 미사시간 – 평일(월~금: 오전 6:00, 화~금: 오전 10:00) – 토요일(오전 6;00, 오후 3:00 어린이, 오후 6:00 혜택) – 일요일(오전 6:00, 8:30, 10 :00 교중, 11 :00 학생, 11 : 30, 오후 6 : 00 청년) 홈페이지 : : http://www.yongsanc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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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용산성당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원로15길 37

천주교 용산성당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원로15길 37

천주교 용산성당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원로15길 37

소성 전

소성 전

성당이 넓고 건물이 많았다. 처음 가본 곳이 소성전이다. 성체 조배실

우리 성당의 성체 조폐실은 그냥 방 같은 느낌인데 이곳은 책상, 의자가 있고 책상 위에 기도문이 있어 조용히 기도를 하고 나왔다. 사무실(성지 스탬프)이 있는 층우리 성당의 성체 조폐실은 그냥 방 같은 느낌인데 이곳은 책상, 의자가 있고 책상 위에 기도문이 있어 조용히 기도를 하고 나왔다. 사무실(성지 스탬프)이 있는 층사무실이 있는 층에 스탬프 찍는 곳과 휴게실(자판기)이 있어서 좋았다. 이 층에서 스탬프도 찍고 휴게실에서 간단한 간식 음식, 성경 필사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휴게실에서 본 바깥 풍경은 아름다웠고 이곳 성당 식구들이 이곳에서 차를 마시거나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일어나 자세히 보면 한강도 보인다) 크고 높은 성당의 저력이다.사무실이 있는 곳에서 나오자 성모님이 오셔서 기도도 드리고 첫 봉헌도 하였다.이미 봉헌한 촛불 중 중간에 다 타버린 촛불을 보면서 그저 안타까워서 그 촛불을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해 이렇게 해봤다. 일단 불을 붙여놨는데 끝까지 잘 구워졌으면 좋겠어.노모와 두 아들이 추석 위령 미사로 함께 성당에 오신 것 같다. 몸이 불편해 지팡이를 짚은 어머니를 두 아들이 번갈아 가누며 조봉헌하는 모습이 그저 가슴이 뜨거워 먼 곳에서 사심 가득 사진을 찍어봤다. 나는 실제 기분은 그렇지 않지만 뭔가 부드럽게 말을 걸고 돕는 게 너무 어색해. 나이든 은총으로 내 주변 사람들을 더 따뜻하게 대하고 싶다. 그리고 나도 노후에 우리 1,2호의 도움을 받으면서 성당에 같이 오면 좋겠다는 욕심도 조금^^;;대성전이 있는 쪽으로 향하면서 고목이 버티고 있는 모습이 대단하고도 불쌍해 보였다. 이것도 인간의 관점일 수 있겠지만 내가 시간이 많이 흐른 뒤 다시 이 공간에 왔을 때 이 고목이 여전히 잘 견디고 있으면 된다. 대성전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대성전에 이 사진을 봤을 때는 누군지 몰랐어. 이후 성직자 묘역을 방문해 이분이 브뤼셀 주교였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돌아와 사진을 찍었다.브뤼기에르 주교는 초대 조선대목구장에 임명되어 조선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만주땅에서 병사하였다. 이후 조선교구 설정 100주년을 맞아 1931년 10월 10일 이곳에 이장하게 되었다. 당시 프랑스인들에게 조선이라는 나라는 미지의 약소국이었으나 조선교회 신자들의 목자에 대한 갈망에 부응하기 위해 브뤼기에르 주교가 직접 오셨다. 그러나 목적지인 조선에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가신 그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심에 감사드린다.조선으로 향하는 선교사: 파리외국선교사 파견식과거에는 아프리카나 남미로 선교를 가는 분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파리 외방선교회가 없었다며 우리도 하나님을 아는 데 더 먼 길을 걸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해외 선교에 대해 지지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선교를 갈 수는 있다고 인정한다. 세상에는 내가 이해할 수도 없고, 내가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모르는 세계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다만 ‘그렇구나!’라고 인정해야 할 대목인 것 같다. 먼 외지까지 와주신 파리 외방선교회 사제 여러분 감사합니다. 성직자 묘지용산성당 내 성직자 묘역에는 주교 4위, 신부 64위, 신학생 2위, 치명자 1위 등 총 71위가 안장돼 있다. 드디어 브뤼셀 주교 묘역을 찾았다. 나처럼 찾지 못할까봐 걱정되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함께 놓아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누리는 것이 단순히 나만의 힘으로 얻은 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낮은 자세로 감사함을 잊지 않습니다.https://blog.naver.com/bravejs337/223213877619내가 떠난 새벽길(한수산생활성서사2023) 1부 나의 새벽길 2부 브뤼기에르 주교의 새벽길 3부 최양업 신부의 새벽길 조선대목구 초대 대목구장 브뤼blog.naver.com내가 떠난 새벽길(한수산생활성서사2023) 1부 나의 새벽길 2부 브뤼기에르 주교의 새벽길 3부 최양업 신부의 새벽길 조선대목구 초대 대목구장 브뤼blog.naver.com이날은 운동회가 있었다. 가을 하늘 좋다. 9월은 정말 바빴어. 입술이 말해준다. 아랫입술이 터지고 1/4정도 딱지가 붙어서 너무 못생겼어.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직장일, 가정일, 그 와중에 가끔 성지순례까지. 누가 시켰으면 못했을 거야. 내가 좋아서 주님의 현존을 느끼고 싶었어. 저와 함께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날을 끝으로 일단 급한 불은 모두 껐다. 나는 훌륭하게 싸웠고 달리는 길을 모두 달려(2티모4,7) 나와 함께 해주신 주여! 감사합니다。이날은 운동회가 있었다. 가을 하늘 좋다. 9월은 정말 바빴어. 입술이 말해준다. 아랫입술이 터지고 1/4정도 딱지가 붙어서 너무 못생겼어.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직장일, 가정일, 그 와중에 가끔 성지순례까지. 누가 시켰으면 못했을 거야. 내가 좋아서 주님의 현존을 느끼고 싶었어. 저와 함께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날을 끝으로 일단 급한 불은 모두 껐다. 나는 훌륭하게 싸웠고 달리는 길을 모두 달려(2티모4,7) 나와 함께 해주신 주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