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한국 공연 1970부터 2022까지, 역사 한눈에 살펴보기

[우이즈잉 뉴 김·용식]50년 이상 사랑 받는 수밖에 없는 이유 시대를 반영하고 매 시즌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나끊임없이 생명력 50주년 기념 한국 공연에서 11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예수 크라이스트 슈퍼 스타”(프로듀서 전·회진/제작 블루 스테이지)이 반세기의 역사를 담은 인포메이션 그래픽을 공개했다. 50년이 지나도 여전히 관객을 매료시키고 본질은 유지하지만 시즌마다 변화하고 끝없는 변화를 추구하는<예수 크라이스트 슈퍼 스타>(이하<슈퍼 스타>)의 히스토리를 보자. <슈퍼 스타>은 세계적인 뮤지컬의 거장 작사가 팀·라이스(Tim Rice)와 작곡가 앤드류·로이드·웨버(Andrew Lloyd Webber/이하 베버)이 청년 시대에 선 보인 작품으로 1970년*콘셉트 앨범으로 등장을 알렸다.(*전체 앨범을 관통하는 통일된 하나의 주제를 가진 앨범)해당 음반은 발매 직후 전 세계적으로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빌보드 Pop앨범 차트, TopLP차트, Top200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50년 역사 한눈에 보기 (자료제공: 블루 스테이지)

이듬해 197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고 이어서 1972년 웨스트 엔드에서 공연됐다. 특히 웨스트 엔드에서는 굉장히 인기를 자랑하며 1980년까지 무려 8년 공연됐다. 베버의 또 하나의 신화로 불리는 뮤지컬”캣츠”이 1989년에 그 기록을 깨까지 “슈퍼 스타”는 총 3,358회 공연에서 웨스트 엔드에서 가장 오래 공연된 뮤지컬로 기록됐다. 이후 미국 투어 및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되고 1972년부터 1980년까지<슈퍼 스타>이 벌어들인 수익은 전 세계적으로*2억 3800만달러 이상이다.(*현재 기준으로 한화 3200억원 이상)국내에서는 1980년 극단 현대 극장을 통해서”예수 크라이스트 슈퍼 스타”가 처음 소개됐다. 1990년에도<슈퍼 스타>은 여전히 투어와 콘서트, 리바이벌 공연 등으로 쉴 틈 없이 전 세계 관객과 만났다. 00년 들어 브로드웨이 3차 리바이벌 공연을 벌였으나 이 때 한국 공연에서 예수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이 구리가 시몬 역으로 참여하는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드디어 2004년 원작을 그대로 살린 무대에서 국내 최초의 정식 라이선스 공연이 펼쳐졌다. RUG(The Really Useful Group)과 공동으로 제작된 공연은 모든 제작 과정에서 원제 작사의 오리지널 스태프가 1:1로 붙어 제작하던 기존의 제작 시스템에서 더 나아 국내 연출 팀이 중심이 되어 제작됐다. 이는 01년 『 오페라의 유령 』을 시작으로 03년 『 캣츠 』 공연을 통해서 입증된 국내 제작 시스템과 프로듀서의 제작 능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06년에는 인터내셔널 투어를 통한 첫 내한 공연과 2차 한국어 공연이 펼쳐지자 임·대가 처음으로 예수 역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이후 2013년과 2015년에 잇달아 한국어 공연이 무대에 오르며 원작이 가진 에너지와 메시지가 함축된 무대와 연출, 편곡에서 호평을 얻었다. 브로드웨이 초연 50주년을 앞둔 2019년부터는 US투어가 열렸다. 그러나 2020년의 유행에서 잠시 중단됐지만 지난해 9월에 재개되고 내년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투어 콘서트와 뮤지컬이 합쳐진 형태로 구성됐으며 원작의 강렬한 에너지로 시대를 반영하고 매 공연마다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났다<슈퍼 스타>은 끊임 없는 생명력을 가진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2022년 11월 7년 만에 국내 귀환을 알렸다<슈퍼 스타>의 5번째 한국어 공연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팀·라이스와 베버가<슈퍼 스타>를 처음 선 보인 당시의 파격과 독보적인 음악의 원천에 집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켰고 작품의 본질에 접근하려고 생각한다. 예수 역에 마이클·리와 임·태경을 시작으로 유다 역에 한·지산 윤·효은료루 백·효은훙, 서울·은광, 그리고 마리아 역에 김·보경, 장·배추, 지에이밍 등<슈퍼 스타>특유의 고난도의 음악과 복잡한 캐릭터의 내면 연기를 소화하는 슈퍼 캐스팅으로 관객의 기대를 가하고 있다.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정통성을 가진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도 한국사만의 독자적인 기획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고 명작의 가장 완벽한 귀환을 예고하는<슈퍼 스타>은 16일 최초의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개막일인 11월 10일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오프닝 위크에 해당하는 공연은 20%상시 할인을 하며 이후의 공연은 조기 예매 기간(9월 16일~25일 구입 시)에 한해 15%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살 수 있다. 공연은 11월 10일부터 빛 숲 아트 센터 BBCH홀에서 열린다. 김영식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