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9일 방문한 둘째 아들 네 살 때 우리는 가족여행으로 삼척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다.그런데 아이가 열이 나서 숙박 취소도 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맏이 아빠랑 둘이서 지내야 했던 그때 둘이서 대관령 삼양목장에 갔는데… 정말 부러웠다. 너무 부러웠어.나와 작은 아이는 병원 입원실에서 탈출하지 못해 괴롭혔고 남편과 큰 아이는 룰라라 강원도를 즐기고 있었다. 그때가 10월쯤… 양치기 영상을 보여주는데 와~ 순간이동하고 싶어!
대관령 삼양목장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 양지도 708-9 예약
양목장에 들르기 전에 양목장에 오는 길에 배를 채우고 왔다
[평창] 양목장 가기 전에 든든히 배를 채워야 합니다 / 이촌쉼터 대관령 삼양양목장 가는 길에 배를 채우고 가야 했다. 남편은 이곳저곳 검색하다가 식당… blog.naver.com
그때의 슬픔을 풀어주고자 남편이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삼양목장을 코스에 넣었다.그때는 10월, 지금은 12월 말 영업시간 9:0017:30 입장 마감 14:30 연중 무휴.
지금은 화이트 시즌(동절기, 11월 중순~4월 중순)과 각각의 차로 이동할 수 있었기 때문에 추워서 방목하는 동물들을 볼 수 없다는 뜻이었다.아…그냥 우리는 넓은 초원을 보러 온거야….
매표소는 각각의 차로 이동 가능 우리는 전날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한 당일 예약은 사용할 수 없다.예매 확인을 하고 지도를 하나 건네받고 정상까지 쉬지 않고 가라고 했다.내리면서 들르고 싶은 곳에 차를 세우고 구경하면 된다고 했지만 오르는 길이 꽤 멀었고 동물은 한 마리도 볼 수 없었다. 돌룰룰루… 맨 위 동해 전망대 도착!
차에서 내렸는데… 우와!!! 바람이 바람이!!!!!!!!!! 공기가!!!!!!!!!!!! 차원이 다른 차에서 내리자마자 꽁꽁 얼어버릴뻔했다. 아까 강릉은 영상권이었는데 대관령은 영하야. 부들부들 춥고 눈 보기 힘든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온 저는 너무 추워요~
바로 옆에 포토존이 있던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던 나는 너무 추워서 기다릴 수가 없어.저기서 찍어도 여기서 찍어도 비슷할 것 같아서 애들 세워놓고 찍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까 전망대는 가봐야지.움직이면 얼지 않아. 움직이자, 움직이자…
작은 키에 많은 것을 넣을 수 없어서 큰일이다 그림자. 보이나요? 얼마나 노력했는지 ㅋㅋㅋ 그래도 하늘이 깨끗하고 강릉시내가 잘 보이던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보이지 않는다. 와, 너무 멋있잖아.
개구쟁이는 춥든 덥든 잘 뛰어다니는 너에게 딱 맞는 장소를 찾았구나.사람이 저쪽으로 가니까 따라갔어.해발 1150m,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산을 걷는 사람이 아니니까… 숫자랑 친한 사람이 아니니까… 우리도 걸어보려고 걸었다.조금 걷다가 남편이 말한 좋은데 다시 올라가야 한다. 차로 다시 돌아가야 하니까 자기는 큰애랑 둘이 왔을 때 걸어봤으니까 차를 들고 내려가고 있으니까 만나자고 했다 만남의 장소는 연애소설 나무 거기까지 얼마 안 걸린다고 했다 오랜만에 햇빛도 쬐고 걷고 싶어서 그러자고 했다.남편과 헤어지고 아이들과 5분 걸었거나 작은 아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했어? 왜? 하필 지금?남편에게 전화해서 숲속의 여유라는 곳에서 만났다.그곳에서 우리는 헤어지게 된 사람들이 계속 걸어가서 우리도 가보려고 작은 아이를 남편에게 보냈고, 큰 아이와 둘이서 걷게 되었다큰애랑 둘이서 한가롭게 걸었던 눈도 밟고, 꺄르르 웃고, 풍경 좋다~고 사진도 찍으면서… 그런데 이상하다.사람들이 어느 순간부터 안 보인다고 해서 어디 갔어?우리의 걸음이 느리는지 눈앞의 커플이 분명히 걷고 있었는데 커플이 사라졌다사람이 지나간 발자국은 있는데 사람이 보이지 않아… 옆으로 빠져나갈 길도 없고 되돌아갈 수도 없는 꽤 걸은 것 같은데 왜 목적지가 안 나오지? 산속에 멍하니 우리 둘만 남게 된 것이다 걷고 있는데, 어느 표지판에서 <야생동물 출현 주의> 아… 저 문구 너무 무섭다. 점점 공포가 엄습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아이에게 그 두려움을 드러내지는 못했던 아이가 나를 무서워하고 더 무서워하기 때문에 두렵지 않은 척 계속했다눈 쌓인 곳을 걷는 것은 쉽지 않았던 힘이 두 배가 된 것 같다.15분 정도 걸으면 된다고 한 것 같은데 1시간 정도 걸은 것 같아.도중에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왜 안 보여 자기야! 난 열심히 걷고 있대 근데 샛길도 안나랑 산속이야.나 조난당한 기분이야.남편은 로맨스 소설의 나무에 주차하고 장남을 찾아 걷고 있었다그러다가 마침내 산속을 떠나게 되었고, 들판이 나타나 산속을 떠나는 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계속 산속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어.드디어 남편을 만났다. 호호호 오빠~ 무서웠어~~~~~~ 달려와 어리광을 부렸다.조금만 걸으면 된다는 길이 왜 이렇게 길어.~~~~~ 작은 아이는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눈밭을 파묻고 다니느라 바쁘다. 우리는 헤어진 지 약 35분 후에 만난 우리는 약 35분 걸었던 눈이 아니었다면 더 빨리 걸었을지도 모르는 강원도는 정말 눈이 많이 오는구나를 느꼈다.눈이 녹지 않고 쌓인 곳은 발이 쏙 들어갔어, 아 너무 힘들다. 드디어 보이는 연애소설 나무.차 타고 올라갈 때는 여기 사람 많았는데… 다 내려갔나 봐.사람이 없어. 무서웠던 그 시간, 나는 그 중에서도 사진을 열심히 찍었어.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배터리 방전!! 전망대에서 많은 배터리가 소모된 것 같은데 남편이 추운 곳에 가면 배터리 소모가 빨라진다고 해도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서둘러 남편 차에서 휴대전화를 충전시킨 이제 어디론가 세우지 말고 곧장 내리자.동물체험장 왔어.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아이들 동물은 보여줘야 하니까 먹이주기 체험이 있다고 했다.먹이가 들어있는 자판기에서 타조 먹이를 하나 뽑아서 먹이를 준 큰애는 타조 무서워서 하지마.무서워하지 않는 작은 아이는 도전! 먹이 자판기에 양의 먹이가 없어져 주지 못한 사람들은 자판기 앞에서 서성거리자 옆집 양이 슬그머니 다가와 자판기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먹고 싶다는 뜻이겠지.여기 양들은 되게 얌전하네.남해에서 만난 양들은 정말 양치기처럼 울타리를 넘어 먹이를 빼앗아가고 있었는데 제주도, 남해, 강원도 세 곳의 양들을 만나봤는데 남해 양들이 가장 무서웠다.아무리 덤벼도 양이 순하다는 건 다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여기 양은 남해랑 또 다르게 순하네.얼마 남지 않은 배터리를 아끼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어. 동물체험장 위에 올라가봤어.작은 오두막집이 있었다장작으로 불을 피울 뻔했지만 따뜻하지 않은 오두막집 풍경은 아름답다.오두막 밑에 있던 온실 순설 북카페 같았다. 카페의 영업은 마감일이거나 닫혀 있던 겨울이라 그런지… 철제 의자와 테이블은 추워 보였다두번째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매점에 들렀다. 맛있는 간식이 많던데… 그렇긴. 모두 없어진 것 같다. 모두 라면을 먹는 사람들이다. 남편이 아쉬워했다.큰아들과 둘이서 와서 먹을 땐 맛있는 간식이 많았다고 말했다.햄버거와 라면이 주로 간식에 우리는 초코 라테와 옥수수 라테를 주문했다. 추위를 녹이기 때문 라테를 부탁했으나 서늘했다 물보다 물과 할까 한번에 마실 수 있는 온도 우유가 식고 느끼한 거 같아서 너의 맛도 제 맛도 없던 라테 매점에서 나의 것이 우유 전병을 사왔다. 맛있다. 소중히 먹고 있을 때 먹으면 택배로 부탁해서 먹지 않으면 안 될까…고민 중한없이 눈을 밟아본 날이었다. 이렇게 높게 쌓인 눈을 오랫동안 밟아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좋은 경험을 했어!!!! 다음엔 양치기를 꼭 보러 와야겠어, 여보? 양치기가 보고 싶어, 여보?여보? 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