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와 일상을 함께한 지 너무 오래된 지금,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항상 의식하고 조심하는 생활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증상이 생기면 바로 걱정되는 질환 또한 #코로나가 되고 말았습니다.
호호맘은 요즘 갑자기 목이 아프고 열이 나서 너무 무서웠어요.
조심한다고 했지만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코로나바이러스 걱정에 설마 잠을 못 잤을 정도입니다.
아이들과 어르신 모두 함께하는 호호패밀리는 늘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마음을 졸였습니다.
공포에 떨며 병원 진료를 받은 호호맘의 진단 결과는 다행히 #편도선염이었는데요.
환절기에 자주 걸리는 편도선염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콩알만해진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호호 엄마, 진작 편도선염에 대한 증상을 자세히 알아둘 걸 그랬어요.
코와 입을 방어막이 벌어지다
편도는 우리 몸의 호흡기 입구에 위치한 림프조직 덩어리로 외부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코와 입 쪽을 보호하는 ‘림프구’를 생산해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편도염에 감염될 수 있는데 이것이 #급성 편도염입니다.
만성 편도선염은 1년에 4~5회 지속해서 재발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상기도 점막이 약해져 편도에 균이 쉽게 침투하기 때문에 환자가 급증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민감해지고 있고 #편도선염을 코로나19로 우려해 병원을 찾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편도염 여부는 목 편도 조직을 확인하고 바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따르면 환자 대다수는 젊은 30대 성인과 10대 청소년입니다.
눈에 보이는 편도선염
편도선염은 #고열과 #오한, #인후통을 동반해 음식을 삼키기조차 어려운 #연하곤란을 겪습니다.
또한 #두통과 #피로처럼 #근육통 #전신쇠약감이 밀려옵니다.혀 표면이나 구강 내에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이 호흡기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으나 기침은 발생하지 않습니다.진찰을 통해 바로 편도선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지요.
합병증이 없으면 4~6일 후 증상이 사라지지만 편도선염이 심해지면 편도선 아랫부분 성대를 가진 후두 염증으로 진행돼 쉰 목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급성 편도선염 증상
급성 편도염은 청년기와 젊은 성인에게서 흔히 생깁니다.환자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지만 갑자기 시작되는 고열과 오한, 그리고 목이 아픈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장애, 관절통이나 두통, 전신 위약감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편도 염증이 심해지면 편도 주위의 입안이 붉게 충혈되어 목의 림프절이 커지는데요.
편도 조직이 하얗게 붓고 목 옆이나 턱 아래에 작은 덩어리가 닿기도 합니다.
만성 편도염은 편도 염증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만성적으로 인후통을 느끼고 음식이 목에 막힌 듯한 느낌이 듭니다.
또한 입안에서 불쾌한 냄새가 없어지지 않고 구취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냄새가 심한 노란 물질이 목구멍에서 튀어나올 수도 있습니다.
편도선염 치료와 수술
통상 급성 편도염은 안정을 취하면서 적절히 수분 공급을 하고 전문의 처방에 따른 진통제 및 항생제로 치료를 받으면 4~6일 정도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재발성 편도염으로 1년에 4~5회 재발하거나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에는 편도 절제 수술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편도의 비대로 인해 #치아 부정교합이 발생하거나 안면골 발달 장애가 생길 때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거나 난청을 유발하는 삼출성 #중이염이 계속 재발하는 경우에도 편도를 절제하는 수술을 권장합니다.
또한 항생제에 반응하기 어려운 편도 주위 농양은 배농술을 실시합니다.
감기 예방법과 같은 생활 수칙
편도선염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은 감기 예방과 같습니다.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입과 코로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해 발생하는 질병인 만큼 규칙적인 칫솔질과 양치질로 입안의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을 습관화하여 균 감염을 줄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로 입과 목이 마르지 않도록 합니다.이때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목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균을 예방하기 위해 사람이 많은 실내는 환기를 잘 시키고 마스크를 사용하세요.
평소 만성 편도염이나 편도선염을 앓고 있다면 과로나 과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코로나19가 아닌 편도선염인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지만 편도선염도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주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입안을 청결하게 하고 손발을 청결하게! 건조한 날씨에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은 편도선염 예방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