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부산시민이 뽑은 ‘최고의 부산사위’ 1위에 빛나는 내가!! 혜리단길을 올 여름에 처음 가봤어. 혜리단길은 경리단길을 따른 길목 이름 중 하나로 해운대에 위치하고 있다.망원동 만리단길 일산 밤가시마을 밤거리단길 해운대 혜리단길은 사실 이런 거 좋아하는 편이 아니야. 그냥 독창적인 이름을 지어주면 되는데 왜 자꾸 리단길을 붙이지? 어쨌든 6월 평일 어느 날 부산을 내려갔고 장인은 업무를 보고 시어머니와 주블루와 함께 시어머니 산책로를 걸었다. 바로 옆이 혜리단길이라고 들었는데 보니까 예쁘네? ㅋ
경리단길, 연남동, 성수동 등과 비슷한 느낌의 헬기단길은 예쁜 카페와 식당이 많았다. 사진상으로는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젊은이들이 너무 많았다. 동네마다 예쁜 골목에는 사람들이 모여드는구나.산책 중에 나에게 혜리단길을 안내해 준다는 시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구경해 보니 배가 고팠다. 그때 내 입에서 태국 음식 맛이 느껴져서 말했어. “장모님, 우리 태국 음식 먹어요.”(웃음) 시누이와 시누이가 부산에 왔을 때 같이 가본 식당이 맛있었다는 장모님을 따라 타이백 스트리트라는 곳으로 향했다. 맛없으면 동서양을 꾸짖어야겠다 생각하면서
태국스러움과 유럽스러움이 뒤섞인 듯한 문
타이백 스트리트의 내부 모습
메뉴판이 여권 형태네?
먹고 싶은 음식은 많았지만 볼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장인어른과 저녁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주문했다.
태국음식 전문점에 가면 주블루가 항상 주문하는 새우팟타이와
내가 늘 주문했던 프ー팟퐁 칼리.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똠얌도 주문했다. 주 블루는 트럭 랜과 파쿠치 등 향기 높은 것이 서툴러서, 똠얌은 100%저의 것이었다. (웃음)태국 음식을 좋아해서(개 이외에 싫어하는 음식이 있을까?)직접 태국에도 갔다. 방콕의 골목의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이 추천하는 음식을 맛 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태국 요리를 그대로 가져온 그보다는 한국화했다는 느낌이 들었다.음식의 맛은 좋다. 향기의 강한 토속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부터 태국 음식을 즐길 정도의 사람에게 어울리는 것 같다. 물론 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다.추천을 받고 상수에서 일산으로 옮긴 곳과 연남동에 새로 생긴 태국 요리 전문점도 최근 방문했다. 이번 소개한 타이백 스트리트를 포함 3곳 모두 현지의 강렬한 향기보다 조금 더 대중적으로, 혹은 한국적으로 만든 느낌을 받았다. 뭐가 좋은지는 사람마다 다르네?*일산과 연남동의 태국 요리 전문점도 조만간 소개한다. 아무튼 새로운 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소화도 겸하고 헬기보다 남자 길을 더 구경했다.
연남동이 지금처럼 발전하기 전에 주블루와 나의 산책로였던 곳이 지금의 영트럴파크가 되었듯이 혜리단길도 이렇게 다양하고 이국적인 카페와 식당이 생기기 전에는 조용한 동네였겠지?처가 놀러가면 혜리단길도 하나씩 도장깨야 돼. 제 입맛을 만족시켜주세요~
타이백스트리트헤리단길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로 58-11층
타이백스트리트헤리단길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로 58-11층
타이백스트리트헤리단길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로 58-1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