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슐랭가이드 꼬막탕입니다!오늘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를 만났는데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주안역에서 한 잔 마셨어요.어디 갈까 해서 친구들이 먹고 싶은 데 가기로 했는데 옛날에 일했다는 제주연탄구이를 추천해줬어요.저도 주안역 근처에 살아서 매일 이름만 들었을 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식당이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서 방문해서 리뷰를 작성하게 됐어요.그럼 오늘도 길게 말하지 말고 바로 리뷰 시작해볼게요!먼저 대략적인 위치는 다음 지도와 같습니다.
제주연탄구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734번길25-151층 제주연탄구이
원래는 더 깊은 곳에 있었는데 코로나가 일어난 후 장소를 이전하셨다고 합니다.사장님이랑 고기 맛은 똑같아요!영업시간은 매일 16:00-23:00이지만, 라스트 오더는 22:15이고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라고 하니 돌아가실 때 참고해주세요!주안역에서 2030 거리 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 시설은 주변에 특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외관&내부 인테리어 마을 전통 돼지고기 맛집 느낌 듬뿍
일단 가게 외관은 위와 같던데요?개인적으로는 전에 오신 곳이 노포 느낌도 나고 그리운 느낌도 들어서 좋았는데 새로 옮긴 곳은 그런 느낌은 아닌데 딱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부는 위인 것 같은데 저는 가게 구조를 바꾸지 않았는지 1층과 조금 올라간 1.5층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고깃집에서 이런 구조를 보는 게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았는데요.냉장고가 바로 앞에 있는 제일 안쪽 통로 자리에 앉았어요.(술을 바로 받을 수 있는 명당을 골랐습니다.) 또한 파티션 같은 것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자리에 앉으니 조금 아늑한 느낌도 드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요리가 평가되어 편하고 군더더기 없이 맛있는 제주가죽 삼겹살!
제주 연탄구이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대표 메뉴인 제주 오겹살은 1인분에 15,000원으로 일반 삼겹살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제주 암돼지 오겹살임을 감안하면 비싸지 않았습니다.오겹살 외에도 고추장 불고기가 있고 밥 메뉴로 추정되는 치즈고블밥이라는 메뉴도 있었네요.저희는 고기 먹으러 왔는데 제주피삼겹살이랑 계란찜 주문해봤어요!
주문하면 반찬을 잔뜩 깔아주는데 기본적으로 약간 양념된 파와
사장님 추천방법에 꼭 필요한 깻잎장아찌 (사장님 피셜 맛있게 먹는 법 추후 공개)
아삭아삭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백김치!
고기에 곁들여 먹으면 좋은 상추와 고추, 마늘, 쌈장 등 기타 반찬과
술 먹을 때처럼 먹으면 좋을 것 같은 김치콩나물국까지!제대로 서빙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따로 주문한 계란찜은 사진 찍는 것을 잊고 좀 숨이 차 보이게 나왔는데 뚝배기 가득해서 보글보글 끓고 나왔어요!반찬을 가져다 주시고 나서 고기가 나오는데, 초벌구이로 되어 있어서 먹기 편했다고 생각합니다.또 저희는 바쁘지 않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사장님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셨는데 보통 직원분들이 고기를 구워주시면 분위기가 어색해지는데 너무 재밌고 상냥한 사장님의 말솜씨 덕분에 편했어요!그리고 고기를 무엇보다 너무 잘 구워주셔서… 구워지는 내내 빨리 먹어보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쫄깃한 껍질과 지방층 비주얼이 좋았어요!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사장님 공인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주연탄구이 맛있게 먹는 법1. 파를 고기소스에 섞어 버무린다.2. 잘 익은 제주 오겹살을 멸치젓에 담근다.3. 깻잎 장아찌 위에 고기와 파를 얹어 먹는다.사실 큰 방법은 아니지만 파장아찌 먹는 방법과 쌈보다는 깻잎을 추천하는 게 특이해서 사장님 말씀하신 대로 한 꾸러미 만들어봤어요.고기를 말린 젓갈에 듬뿍 담근 후깻잎에 파와 고기만 넣고 예쁘게 한 쌈 먹었는데 한입 먹어보니 깻잎장아찌가 얇고 짜서 그런지 고소한 고기맛을 더 잘 느끼게 해주는 것 같고 멸치젓에 담근 고기도 별미였어요!사장님이 왜 이렇게 먹으라는 건지 알 것 같은 말이었는데 저는 고기는 고추냉이로 조금 먹는 걸 좋아해서고추냉이만 살짝 올려서 먹었는데 주안역 오겹살 맛집 인증!저는 이렇게 먹는 게 좋았을 것 같아요.고소한 맛과 와사비의 달고 쓴맛이 잘 맞아 고기맛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그 외에도 상추쌈도 싸서 먹어보고 백김치에 쌈장만 넣어서 먹기도 했는데 사실 고기가 맛있으니까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요!다 드신 후 원하는 방법으로 드세요.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육유에 볶음밥이죠!볶음밥도 3,000원에 따로 팔아서 1인분만 시켰는데 양이 엄청 많더라구요.그리고 기억에 남는 게 사장님이 블로그 올리면 하트 하나 만들어주신다고 했는데 잘 구워진 볶음밥 여기저기 만져보고요로코롬 귀여운 하트 모양을 만들어주셨어요!덕분에 웃으며 즐겁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볶음밥 맛은 계란과 김치가 들어간 무난한 맛이고, 저는 양념이 조금만 강하면 더 맛있다고 생각했어요.이번에는 쌈장을 조금 넣고 볶아보려고요!총평은 주안역 오겹살 맛집을 찾으신다면 제주연탄구이를 추천합니다! 청정 제주 암돈만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숙성 과정도 거쳐 고기 자체의 육질이 좋고 기름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또한 가게 공간도 넓고 쾌적하며 사장님도 친절하고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가성비 보통 맛좋다 서비스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