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밥 반찬 미역줄기나물
제가 좋아하는 반찬 미역 줄기볶음을 만들었어요. 나는 좋아하지만 남편은 잘 만들지 못하지만 마트에 갔을 때 눈에 띄면 구입합니다.미역 줄기가 요즘은 사시사철 있거든요? 예전에는 겨울에만 나왔던 걸로 기억되는데… 소금에 절여서 진공포장을 하니까 오래 보관하실 수 있겠죠.
미역줄기 350g 당근 40g 양파 반개(50g) 마늘 1큰술 포도씨유 3큰술(2+1) 저염간장 1큰술 2큰술(1 + 1) 참기름 1큰술 깨1큰술
며칠 전에 장보러 구입한 미역줄기인데요~ 소금에 절인 상태에서 중량 300그램이라고 뜨네요.
봉지에서 꺼내보니 소금투성이가 되어 있어요.너무 짜서 그냥 못 먹고 물에 담가 소금기 빼고 기름에 볶아줄게요.
물에 잠기기 전에 물을 붓고 소금기를 흘린 후 다시 물을 받아 미역이 잠기게 해놓고 저는 쓰레기를 버리러 밖으로 나갔다가 한 바퀴 돌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한 30분 정도 지난 시간에 줄기를 하나 먹어보니까 짠맛이 거의 빠진 상태일 뿐이에요. 소금기가 남아 있으면 조금 더 담가두는 것이 좋습니다.볶을 때 간장으로 간을 맞춰요.비비면서 헹굼을 끝냅니다.
채반에 건져 올리면서 굵은 줄기가 있으면 가늘고 길이로 찢습니다.손으로 꾹 짜서 수분마저 제거했어요. 꾹 짜지 말고 꾹꾹~ 🙂
소금에 절인 상태에서는 300그램이었는데… 꽉 짜도 안고 있는 수분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무게 349그램이 나왔습니다.
당근을 한조각 자르면, 하아~!! 딱 40그램 ㅋㅋ 양파는 장아찌용이라 반 49그램 나오네요.
양파와 당근은 채썰기 당근이 많은 것 같았지만 볶아서 숨이 죽으면 좋은 양이었습니다.미역 줄기가 엄청 길어요. 도마에 길이로 늘려서 먹기 좋은 길이로 자릅니다.마늘은 작은 달걀로 3개를 붙이면 약간 통통한 숟가락이 나오는 양이었습니다.미역줄기, 양파, 당근, 마늘 재료가 다 준비됐습니다. 볶기 시작합니다!일단 마늘 볶아서 향을 내려고요.중약불에 마늘과 포도씨유 2큰술을 넣고 볶아주고…자른 미역줄기를 넣고 볶으면서 마늘향과 기름옷을 입힙니다.미역줄기가 진정되면 저염간장 한 숟가락 넣어요.이 간장은 양념 상태를 보고 가감하시면 돼요!요리술도 한 스푼 넣었습니다. 요리술이 단맛도 나고 맛을 부드럽게 해주거든요.요리술 없으면 설탕 한 스푼 정도 넣어보세요!중약불로 골고루 볶아 맛이 스며들도록 합니다.양파랑 당근채를 넣고 볶아주는데 당근이 들어가면 기름이 흡수돼서 좀 푸석푸석해? 이 발생~포도씨 기름과 요리술을 한 숟가락씩 더 넣었어요.양념을 아끼면 맛이 부족해지고 기름은 너무 많이 넣으면 음, 이 정도 미역줄기 양에 느끼할 정도는 아니거든요. 당근과 양파가 아삭아삭 익을 정도만 볶아주세요.잔열에도 익기 때문에 아삭아삭함이 남아 있을 때 불을 끕니다.마지막으로 참기름 1스푼과 깨 1스푼으로 완성합니다.골고루 섞어주면 잡채 같고 고소해? 고소해?만든 게 맛있어요. 기름에 볶은 마늘과 미역줄기 맛이 어우러진 맛이 씹을 정도로 느껴지거든요.저는 밥 비벼 먹을 때도 넣어요.요즘 밥 반찬 고민할 때 미역국을 끓여보세요!^^